장수군은 수산자원 증식 및 친환경 생태계 보전 도모를 위해 12일 천천면 일대 하천에 토종붕어 종자 4만 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자연생태환경 복원을 통한 어족자원 조성 및 내수면 생태계 회복과 어업소득 증대를 위해서 이뤄졌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계 공무원, 지역주민 등 참여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했다.

이날 방류한 붕어 치어는 전라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3개월간 사육관리를 통해 4cm까지 성장시킨 것으로, 방류 후 2~3년이 지나면 20cm 내외로 성장한다.

장수군은 금강과 섬진강의 본류로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이 위치해 있으며, 토종어종 복원사업을 위해 매년 자체적으로 다슬기, 동자개, 쏘가리 등 치어를 구입해 관내 주요하천에 방류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토산 수산종자를 방류해 하천 생태계를 개선하고 수산자원을 증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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