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경제 활동이 줄어든 가운데서도 군산지역 119신고 건수는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19신고에 따른 구급출동이 지난해 6,634건보다 5% 늘어난 7,018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도 상반기 119신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527만8,805건보다 증가한 537만7,691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3초마다 1번씩 하루 평균 2만9,711건의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이 가운데 출동(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등)과 관련된 신고가 39%(212만7,215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 안내와 민원 상담이 32%(170만9,276건), 무응답·오접속 등이 29%(154만1,200건)로 집계됐다.

전미희 군산소방서장은 “상반기 출동 건수 분석 등을 통해 다각적인 예방·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와 태풍 등 풍수해 관련 사고에도 대비해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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