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국악원 '다담' 18-25일
변주승 '고전 속 역사 읽기'
윤미용 '국악과 인생이야기'

변주승 고전번역학자, 신현석 해금 연주자, 윤미용 국악인, 김성진 피리 연주자
변주승 고전번역학자, 신현석 해금 연주자, 윤미용 국악인, 김성진 피리 연주자

국립민속국악원은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을 국악원 예원당에서 진행한다.

공연은 오는 18일과 25일 수요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명사의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국악 공연을 만날 수 있다.

18일은 변주승 고전번역학자가 출연해 ‘고전 속 역사 읽기’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국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호남지역의 대표 한학자인 아버지 산암 변시연 선생에 대한 추억, 오랜 시간 고전번역 작업을 통해 완성한 ‘여지도서’와 ‘추안급국안’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눈다.

더불어 해금 연주자 신현석의 진도씻김굿을 주제로 작곡한 ‘혼씻김’, 해금병창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의 분위기를 더한다.

25일은 가야금 연주자이자 예술 행정가, 교육자로 활동한 윤미용 국악인이 출연해 ‘국악과 인생 이야기’를 주제로 소박한 삶의 이야기와 예술 철학을 들려준다.

김영윤 명인에 대한 일화, 함동정월 명인과의 추억, 교육자와 국악 행정가로 활동했던 시절의 경험담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공연에서는 경북대학교 국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성진의 피리 연주로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선착순 150명)로 진행하며, 예약은 전화(063-620-2329)나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로 가능하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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