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개소 군산상의 위치
누적방문 1만725명 5,022명 참여
청년창업가 97명 육성 등 성과
청년센터운영사업 2년연속 선정
청년서포터즈 청년정책 홍보
청년희망 멘토링-취업특강 실시
빅데이터 분석기사자격과정 지원
원스톱 창업컨설팅 100건 상담도
여성스타트업 포럼 개최 등 계획

전국 유일 청년센터와 창업센터가 복합된 시설로 지난 2019년 8월에 개소한 군산시 청년뜰은 청년들의 미래설계와 진로 개척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군산시 청년뜰은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및 청년활동 소통 교류 거점으로 청년 정책과 소통, 역량 강화, 사회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창업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으며, (예비)창업가 대상 창업 기본 교육, 창업자금 조달과 초기 사업 운영에 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다 창업 희망업종 전문가와 선배 창업가를 멘토링으로 매칭하는 등 소통을 촉진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편집자주    

 

 

▲청년 위기극복 대안 청년뜰 탄생

군산지역은 지난 2018년 주력산업의 붕괴로 고용위기 지역산업 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런 경제적인 위기감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경제불황으로 일자리를 찾아 군산을 떠나는 인구가 늘고, 지역 청년들이 느끼는 경제·심리적 불안감은 더욱 커져만 갔다.

이에 군산시는 청년 위기극복 대안으로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청년들을 위한 공간인 청년뜰을 만들었다.

청년뜰은 군산상공회의소 3~5층 공간에 위치해 있으며, 3층은 교육공간인 청년강당, IT교육실, 세미나실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4층은 공유카페 및 공유주방 등 소통공간으로 꾸며져 있고, 5층은 멀티스튜디오와 레이저 가공실, 수제창작 공작실 등 메이커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개소 3년차 청년뜰 운영 실적은

청년뜰은 지난 2019년 8월 개소 이래 올해 운영 3년 차로, 7월말 기준 누적 방문자는 1만725명으로 집계됐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취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그동안 5,022명이 참여했으며, 시설대관 이용 실적도 753건에 이른다.

청년뜰은 창업 아이디어만 있으면 실제 창업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원스톱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청년창업가 97명을 육성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특허, 디자인, 상표권 등의 분야에서 지원 및 컨설팅을 통해 총 100여 건의 지식재산권도 출원했다.

특히 전국에서 12개 센터에만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청년센터 운영사업’ 공모에 지난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선정돼 2년 연속 국비 1억5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여기에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시스템으로 전환해 지속적으로 청년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021년 청년지원 주요 프로그램은

청년지원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년문화 활성화를 책임지는 청년 서포터즈와 청년의 세계를 들 수 있다.

청년서포터즈는 크게 청년뜰 홍보, 청년정책 안내, 창업정책 안내, 지역청년 스토리 등 총 4개의 활동 분야로 구분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서포터즈의 전문성을 결합한 청년 네트워크를 구축해 30여명의 청년들이 지역 청년정책과 소식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청년의 세계는 오는 9월 18일 청년의 날을 맞이해 청년이 주체가 돼 청년의 날 기념 주간 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청년 희망 멘토링 프로젝트도 빼놓을 수 없는데, 지역 내 취업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층, 장기구직자, NEET 청년 등을 발굴해 전문가를 통한 지속적인 1:1 심리상담과 심리안정 집단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심리회복 단계에서는 구직관련 밀착 멘토링을 진행하는 개인 맞춤형 취업 지원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고용노동부 청년센터 운영 평가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는 복지시설과 연계해 보호 종료 및 예정인 청년을 대상으로 구직애로 해소 멘토링 및 취업특강을 실시해 취약계층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지원으로 사회진출을 돕고 있다.

맞춤형 취업대비 지원 빅데이터와 NCS기반 직업기초능력 교육은 새로운 시대 적응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 지원의 일환이다.

빅테이터 분석기사 자격과정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성장동력인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공사 및 기업 입사에 필수적인 NCS 대비 직업기초능력 교육을 진행해 청년의 구직 효능감을 높이고 있다.

사회참여 역량강화 신직업 챌린지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등 미래산업을 이끌 청년양성을 위해 3D 프린팅 콘텐츠, 스마트 스토어, 모바일 앱 개발 등 SW 및 콘텐츠 분야의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또한 금융 기초 상식과 청년 자산관리, 주거 관련 교육으로 ‘생활경제 초린이 탈출기’를 통해 청년의 경제 상식을 높이고, 자립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이끌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1년 창업지원 주요 프로그램은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는 군산 청년창업캠퍼스 스타트업 런칭 클래스를 들 수 있는데 지역 내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자금 조달과 초기 사업운영에 관한 정보와 지식을 교육한다.

또한 창업희망분야 전문가와 선배 창업가를 멘토로 매칭해 소통과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주력하는 것으로, 현재 발굴한 40여명의 (예비)창업가들의 창업역량을 높이고 있다.

창업활성화 지원으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및 시제품 구현을 위한 청년뜰 시설 장비활용 교육 프로그램 ‘G-maker 활성화’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또한 창업가들의 전문적인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원스톱 창업컨설팅’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상시 상담과 1대1 맞춤형 멘토링 등을 통해 1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지식재산권의 경우 창업가에게 소중한 자산이며, 창업의 시작이 될 수 있는 보루이기 때문에 청년뜰은 창업가들의 특허권, 상표권, 디자인권 등에 대한 지적 재산권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채널로 지원자를 모집, 지금까지 70건의 (예비)창업가들의 지식재산권이 출원됐으며, 현재 21건이 출원 진행 중에 있다.

이어 창업가들의 소통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창업가들 사이 네트워킹 활성화 도모를 위한 LINKED-IN 프로그램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청년뜰은 올해 ‘2021 대한민국 여성 스타트업 포럼(KWSF)’, ‘창업 유관기관 간담회’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여성 창업을 독려하고, 창업가들을 위한 다양한 연계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세계기업가 정신 주간에는 (예비)창업가를 위한 네트워킹 데이를 기획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유자 일자리정책과장은 “올해도 청년들을 위한 열린 소통과 체계적인 취창업 연계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공동체 구성원으로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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