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대표 식품기업들의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가 잇따르면서, 글로벌 첨단 식품산업 메카로 도약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시는 17일 냉동식품 전문기업 천일식품(주)(대표 천석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K스마트코리아(주)(대표 임종왕)와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천일식품은 국내 최초로 교자만두 양산체계를 구축 생산하고 있는 국내 냉동식품 업계 선두주자이다.

이 회사는 총 450억여 원을 투자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6만 574㎡ 부지에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130여 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키로 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

K스마트코리아는 한국의과학연구원에서 4세대 포스트바이오틱스 기술이전을 받아 당뇨, 항암, 면역효과가 뛰어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K스마트코리아는 360억여 원을 투입,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생산시설을 구축키로 했다.

해당 회사는 익산공장을 통해 현미동충하초 및 녹차 카테킨 등을 이용한 유산균 파우더, 유산균 쌀 등을 제조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가지고 있는 농식품원료, R&D, 판로, 수출 등 체계적인 지원제도를 활용,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준 두 회사에 감사 드린다”며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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