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야도-죽도-명도 등 10개 섬
상수원확보-누수여부 등 확인

군산시는 17일 여름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10개 도서 지역 급수상황 긴급점검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빗물을 통한 원수 부족으로 도서지역 물 공급의 어려움에 대응하고자 긴급하게 진행했다.

대상 지역은 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개야도·죽도·명도 등 3개 도서와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가 위탁 관리하고 있는 비안도·관리도·어청도·연도·방축도·두리도·말도 등 7개 도서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상수원 확보 상태를 비롯해 급수관로 누수 여부, 지하 관정 작동상태, 비상 급수시설 이상 유무 등 총 32개 급수시설에 대해 이뤄졌다.

김봉곤 수도사업소장은 “도서지역의 상수도 및 급수시설은 마을 주민의 직접적인 생계와 연결돼 있다”며 “앞으로도 기상상태로 인한 비상 급수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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