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경보 개인전 오늘부터 진행
조형-기하학적 구성방식 표현

금경보 개인전이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18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꺾쇠 꼴라쥬를 통한 기학적 추상’이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양한 오브제(꺾쇠)를 통한 콜라주 작업이다.

꺾쇠가 가지고 있는 조형적 특성과 기하학적 형태를 연구하고 작가만의 감성으로 표현한다.

또 이런 조형적 모티브를 가지고 콜라주 기법과 시각예술의 조형요소와 미적 체험을 통해 기하학적 구성 방식으로 표현한다.

대상의 형태에서 느껴지는 선적인 조형성을 찾아 추상적인 표현으로 주어진 상황과 감정을 재해석하여 작업으로 전개한다.

작가는 꺾쇠가 가지고 있는 조형성과 함께 꺾쇠라는 매체는 곧 연결을 뜻한다.

이는 자신을 중심으로 한 주변과의 네트워크이며 그 대상은 가족이 될 수 있고 사물 또는 자연물이 될 수 있으며 사회 속 관계가 될 수도 있다.

문과 문을 연결하는 꺾쇠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여러 관계를 나타낸다.

가족 간의 관계, 연인과의 사랑, 다양한 관계에서의 연결된 삶을 보여주며 관계의 거리감을 표현한다.

선과 선 사이에 등장하는 여러 섬세한 감성의 움직임을 통해 관계에 대한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이번이 12번째 개인전이다.

또 100여 회의 국내외 초대전 및 단체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 특선 2회, 입선 5회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경기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전북 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국제아동미술치료학회 이사, 국제문화예술융합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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