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조합설립인가 받아 내달중
설립절차 마무리-건축심의접수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전주 효자동지역주택조합이 향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18일 효자동지역주택조합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전주 효자동지역주택조합은 지난 13일 전주시로부터 지역주택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오는 9월 중 조합원 총회를 열어 조합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같은 달 건축심의 접수까지 마칠 예정이며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자동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완산구 효자동 3가 37-1번지 일대 연면적 5만980㎡에 지하 2층~지상 28층 4개동을 건립한다.

전용면적 59㎡(111세대), 74㎡A(107세대), 74㎡B(159세대) 총 377세대로 아파트 및 복리, 부대시설, 근린생활시설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사업계획 승인요건인 토지를 95% 이상 확보해 사업 지연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총 377세대 조합원 모집에서 300여명 이상의 조합원을 모집했고,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시공사(대림산업)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앞당길 예정이다.

중도금무이자, 발코니 확장비 무상 등의 혜택과 함께 지역주택조합의 특성상 전주에서 보기 힘든 3.3㎡당 820만원에 조합원 분양가가 책정(분양 아파트 대비 20~30% 저렴)된 점과 전매제한이 없어 사업승인 후 양도·양수가 자유로운 점 등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조합원 가입은 전북지역에서 6개월 이상 거주자, 무주택 세대주, 전용85㎡ 이하 주택 1채 소유자는 누구나 가능하다.

전주 효자동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원)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가장 큰 사업의 원동력이 됐다.

또 탁월한 입지조건과 여기에 업무 대행사의 안정성 높은 사업추진력이 어우러져 지역주택조합의 또 하나의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