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등 35개시군 반출입 금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기 위한 활동이 강화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강원지역 돼지 농장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등 전국 돼지 농장 19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이에 도는 위험지역인 경기, 강원에 35개 시·군의 돼지와 사료에 대해 도내 반·출입을 금지시켰다.

또 축사 내외부 소독 여부를 점검하고 울타리 설치와 축산물 폐기물 보관시설 등 방역시설 설치를 농가에 독려하기로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정보를 SMS 등 도내 농가에 신속히 전파하고 어미돼지(모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장의 모돈 관리 수칙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현재 농장 사육돼지, 축산시설, 포획 멧돼지 등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왔으며, 아직까지 바이러스 검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자체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5주간 농가 방역실태를 점검하며 농가별 축산차량 출입 통제와 8대 방역시설 설치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발생농가 대부분 모돈에서 발생한 만큼 어미돼지 축사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면서 “따라서 ”작업자외 출입 금지, 손수레·삽 등 기자재 소독 철저, 축사 출입 전 전실에서 손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당부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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