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코로나19 백신 예약률이 전국 평균을 넘어서면서,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만18∼49세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률이 91.8%를 기록했다.

이달 18일 기준 관내 만18∼49세 4만 2천 460명 대상자 중 3만 8천 998명이 사전 접종예약을 완료했다.

이는 전국 청장년층 10부제 예약 평균 60.3% 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이렇듯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률이 90%를 넘어선 것은 일상 복귀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더 많은 시민들의 접종 참여를 위해 19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1달 동안 추가예약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36∼49세(72∼85년 생)은 이달 20일까지, 18∼35세(86∼03년생)은 20, 21일 양일 간 추가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이달 21일부터 9월 18일까지는 연령대 별 예약 기간에 예약을 못한 시민 누구나 백신 예방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질병관리청 누리집 사전예약시스템, 지자체 콜센터 등을 통해 가능하다.

익산 지역의 경우 19일 현재 14만 6천 350명이 1차 접종을 완료, 51%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해 일상 복귀가 이뤄져야 한다”며 “타 지역 방문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