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19일 남군산 새마을금고(이사장 이일구)와 깨끗한 해양환경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군산지역의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날 협약은 전국 해양경찰서 최초로 군산해경이 지역 내 은행권과 해양환경보전 민간단체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주요 협약내용은 해양자율방제대, 명예해양환경감시원 등 해양환경보전 민간단체 소속 대원을 대상으로 예적금 우대금리 적용 등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민간단체 대원들이 임무 수행 시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새마을금고 임직원들도 직접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에 가입해 해양환경보전에 참여하기로 했다.

김백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방제대원과 명예해양환경감시원들이 업무를 하면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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