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작품 '석국'··· 심사위
"맑고 우아함 돋보이는 수작"

제32회 전북서예대전 영예의 대상에 주정민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한국서예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정영숙)가 개최한 이번 서예대전에는 총 311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대상 1점, 우수상 3점, 삼체특선 8점, 삼체입선 8점, 특선 31점, 입선 136점 등 총 187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주정민씨의(익산) 문인화 작품 ‘석국’이 뽑혔으며, 우수상은 김대환씨의(서울) ‘국단(정영방 시-전서’, 이승은씨의(정읍) 작품 ‘취고당검소 구-예서’, 김대철씨의(김제) 작품 ‘한거-행서’가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호암 윤점용 선생은 “ 코로나19의 심각함으로 공모전의 어려움을 예측하였으나, 사회적 제약이 큰 상황에서도 작품 수준이 그 어느 해보다 높아 서예인의 열정과 창작 의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주정민 작가의 대상 작품 '석국'은 문인화의 특징인 맑고 우아함이 돋보이는 수작으로서 서예대전 역사상 처음으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9월 25일에 있을 예정이며, 수상작은 25일부터 30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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