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재배 농업인 330명 대상 실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문태섭)은 23일 전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확 전 생산단계에서 쌀 재배 농업인 330명의 벼(쌀)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320성분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자는 기본직접지불금 지급대상자 중 벼(쌀) 재배 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 정보시스템에서 무작위 선정하며, 선정된 농업인에게는 사전 안내문과 입회요구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조사 기간은 주 수확기인 8~11월까지이며 벼(쌀) 330건을 대상으로 수확 전 10일께에 시료를 채취해 320성분의 잔류농약검사를 실시 한 결과를 농업인에게 통보한다.

조사 결과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출하연기 등 조치를 하며 해당 농업인에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통보한다.

전북 농관원은 ‘농장에서부터 식탁까지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연중 상시 안전성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농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추석 명절 제수ㆍ선물용과 김장철 채소류, 수확기 제초제(글리포세이트) 사용이 의심되는 농산물 등에 대해 특별 안전성조사를 실시하는 등 농산물 안전관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관행적 농약 사용으로 공익직불금 감액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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