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36곳 대상 3D카메라 활용
모바일관리기도입··· 소득↑

전북도가 스마트 축산농가 개선을 위해 올 연말까지 비접촉식 돼지 체중 측정기를 36개 양돈 농가에 시범 사용키로 했다.

이번에 사용되는 제품은 전주시 소재 ㈜일루베이션에서 만든 ‘비접촉식 양돈 모바일 체중 관리기’로 3D 카메라를 활용한 돼지 체중 측정기다.

기존의 스톨 저울로 일일이 측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ICT 장비를 통해 접촉하지 않고 체중 측정이 가능하다.

도는 지난 6월 조달청에서 실시한 ‘2021년 제1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최종 선정돼 약 3억 원 상당의 비접촉식 돼지 체중 측정기를 무상으로 받은 바 있다.

도는 이들 제품을 도내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 받은 양돈농가 중 36개소를 선발해 시범 사용할 예정이다.

도는 혁신제품의 정확도, 측정 시간, 노동력 감소 등을 평가한 후 최종 양돈농가에 소유권을 이전, 지속적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도내 혁신제품을 사용해 기업 성장을 돕고, 양돈농가에 신기술 축산장비 보급으로 소득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신기술을 축산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업 등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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