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예산 확보 250여명 진행
월 최대 160만원 2년간 지원

전북도가 ‘청년 나래 일자리 사업’을 위한 국비를 추가로 확보,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정부 2차 추경(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서 청년 170여명의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올해 신규로 추진한 ‘청년 나래 일자리’ 사업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당초 80명 규모로 진행됐다.

도는 이번에 추가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수요가 많은 전주(78명), 군산(45명), 익산(28명), 완주(10명), 김제(8명)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총 250여명 규모가 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에게는 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초화학, 자동차, 전기전자 등 다양한 분야의 도내 우수 중소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청년 나래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청년 신규 고용 인건비의 80%, 월 최대 160만원을 2년간 지원받는다.

다만, 참여 기업은 자부담 20% 이상을 추가해 청년에게 200만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청년에게는 200만원 이상의 실질적인 소득 보장과 함께 2년 이상 근속 근무 시 최대 1000만원 이내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한다.

자격증 취득, 교육비 등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전북도는 하반기 사업 시기를 고려해 오는 27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전주·군산·익산·완주·김제 지역의 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초화학, 자동차, 전기전자 분야 기업이다.

제품개발, 연구, 생산 및 관리, 마케팅, 디자인 등의 업무가 대상이다.

참가자는 9월 중에 모집·선정해 10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도 전북의 품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면서 “청년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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