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약정기간 만료 공개경쟁
자금규모 3조5천억 내달 접수

전북도교육청이 내년부터 4년 동안 교육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 지정 추진에 착수했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금고 약정기간이 올해 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교육금고 운영을 맡을 금융기관을 공개경쟁을 통해 지정할 계획이다.

신청서 접수는 9월10일까지며, 도교육청은 교육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심의·평가를 거쳐 금융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항목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교육청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교육수요자 및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 등이다.

최종 발표일은 9월27일이다.

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은 내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 4년간 교육감 소관 현금 및 유가증권의 출납·보관, 세입금의 수납과 세출금의 지급, 여유자금의 예치 및 관리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올해 도교육청의 자금 규모는 교육비특별회계와 기금을 합해 3조5,955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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