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건강한 먹거리 제공 및 농가 판로확보를 위해 추진해 온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 조성사업’이 완공과 함께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총 사업비 34억여 원을 투입, 서부보훈지청 일원에 연면적 990여㎡, 지상 3층 규모의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을 건립했다.

1층은 지역 농산물 및 반찬·정육·베이커리 판매 코너, 2층 반찬나눔 교육장 등 소비자 편의시설, 3층은 사무실이 각각 들어선다.

시는 현재 500여 농가 및 300여 품목을 확보했으며, 집합교육과 출하 대상 최종점검, 소비자 홍보 등을 거쳐 오는 9월 10일 개장 예정이다.

익산시 푸드플랜(먹거리전략)을 총괄하는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운영을 맡게 된다.

직매장 내 베이커리 및 정육, 반찬 등 일부 코너는 전문자격을 갖춘 업체에서 위탁 운영한다.

정헌율 시장은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은 익산시 푸드플랜의 첫 걸음”이라며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창출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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