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바일 간편결제 방식
가맹점 QR코드 촬영 계좌이체

익산시가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 모바일 간편결제 방식을 도입키로 하면서, 이용자 편익증진 등이 기대된다.

시는 기존 ‘익산다이로움 카드’와 함께 휴대폰에서 QR코드를 찍는 모바일 간편결제 방식을 확대 도입할 방침이다.

익산다이로움 카드는 이달 24일 기준 가입자 11만 5천 689명, 발행액 1천 877억 원을 돌파하면서, 지역경제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시는 시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및 시민들의 사용 편리성 향상을 위해 모바일 간편결제(QR코드) 방식을 선보이게 됐다.

소비자가 핸드폰 앱 카메라로 가맹점 QR코드를 촬영해 금액을 입력하면 다이로움 충전금액이 대표 연결계좌로 이체되는 결제방식이다.

현금이체 방식의 모바일 간편결제를 사용한 소비자는 현금영수증 3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모바일 간편결제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부담하는 카드 가맹 수수료가 0%대로 줄어들게 된다.

연 매출액 8억 원 이하 소상공인은 가맹점 수수료율이 0%, 12억 원 이하는 0.3%로 각각 인하된다.

이번 결제방식 도입을 통해 지역화폐 이용 시민 편의성 향상 및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 등 1석 2조 효과가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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