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상생형 일자리 사업에 따른 산업단지 활성화와 선제적 육아정책 추진으로 합계출산율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합계출산율을 보면 군산시 2020년 합계출산율은 0.954로, 전국0.837 및 전북 0.909보다 다소 높은 수치로 조사됐다.

특히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일자리가 줄고, 결혼 및 출산이 급격히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군산시 출산율은 감소세가 상당히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군산 상생형 일자리를 통해 청년취업 여건이 개선되고, 무료 영유아 보험 제공, 산후조리비용 지원을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정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유선혜 인구정책계장은 “육아정책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마다 임신·출산·육아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출생신고 시 원스톱 서비스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육아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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