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중앙지방재정투자
심사 최종통과··· 사업비
250억 2024년까지 연차투입
올해 10월 설계용역 시작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증축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 지방재정투자심사에 최종 통과하여 향후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그간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은 투자를 하고 싶어도 잔여부지가 거의 남아있지 않아 추가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이 있어도 입주가 어려운 실정으로 제2 표준공장 건립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김제시는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협업을 통한 발빠른 공동 대처로 지난해 11월 박준배 시장을 필두로 한 기재부, 소관부처, 국회에 수회 출장으로 해당사업의 긴급성과 필요성 등에 역점을 둔 설득 끝에 ’21년 정부예산 편성 막판 단계에서 사업 설계용역비 20억원(국비)을 최종 확보했다.

또한, 지난 5월 사업 시행에 앞서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행정절차인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에 해당사업을 의뢰하였으며 필요성·정책성·경제성 등을 종합 분석하는 3개월간 심의 끝에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고 지난 23일 행안부로부터 최종 사업승인을 이끌어냈다.

제2 표준공장 건립은 현 제1 표준공장에 바로 연접한 26,804㎡ 부지에 2개 동을 추가 증축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350억원으로, 그 중 227억원이 국비, 123억원이 지방비로 ’22년 ~ ’24년까지 국비와 지방비가 연차 별로 투입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제2 표준공장 건립은 가장 먼저 올해 10월부터 내년 4월에 이르는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내년 5월 본격적인 공사 착공과 함께 2024년 8월 완공을 예상하고 있다.

김제시는 제2 표준공장이 완공되는 해인 2024년 1월부터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함께 우량 외투기업 및 수출주목적기업 총 20개사 유치를 목표로 즉각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제2 표준공장을 첨단공장으로 건립하여 우리 김제에 많은 우량 중소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김제시는 지역경제 도약과 부흥을 위해 금번 제2 표준공장 건립 사업 확보와 같이 지속적으로 많은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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