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교 침실거리확보 등 철저

전북도교육청이 올 2학기 기숙사 운영학교에 대한 방역 실태 점검에 나선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델타바이러스 확진자 급증세에 따라 오는 9월 3일까지 2학기 기숙사 운영학교 방역 실태 점검을 통해 감염병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방문확인 대상학교는 여름방학 중 이미 기숙사를 확인한 학교 50개교를 제외한 중학교 8개교, 고교 57개교, 특수학교 5개교 등 총 70개교다.

주요 점검내용은 기숙사 내 침실 사용 시 충분한 거리 확보 여부, 2학기 기숙사 입사 시 코로나 사전 진단검사 실시 여부, 방역관리자 지정 및 기숙사생 관리 방안 수립 여부, 기숙사 내 화장실 개수대에 손세정제·손소독제 비치 여부, 공용공간(독서실, 정보검색실, 휴게실) 폐쇄 또는 거리두기 표시 여부, 기숙사 내 뚜껑 있는 쓰레기통 비치 여부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학기 개학 후 기숙사 방역관리 현장 확인을 통해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고, 기숙사 운영 학교의 방역관련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면서 “도내 기숙사 운영 학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반드시 안내한 기숙사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전북교육청의 기숙사 방역관리 실태 점검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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