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2022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을 모집한다.

도교육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 공고’를 내고 운영 기관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그 소속기관, 평생교육기관,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 등에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은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9월 3일까지 도교육청 미래인재과로 전자문서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후 9월 중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실사, 11월 문해교육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중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기관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정된 기관의 프로그램 운영기간은 3년이며, 교육감이 매년 평가를 실시해 운영기관 지정의 지속 여부 등을 결정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제도가 학력취득에 어려움이 있던 비문해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라며 문해교육에 관심 있는 기관과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해 가정·사회 및 직업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만 18세 이상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교육부에서 고시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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