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계약재배물량 적극활용
사과-배 농산물 기획전 실시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장수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 현장을 방문,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명절 성수 기간 중 농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한 원활한 공급을 위해 과일 입고현황과 수급동향을 점검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북농협은 현재 6일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앞둔 사과, 배 등의 입고와 선별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성수기간 중 원활한 공급을 위해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전북도청과 함께 전북 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도청 온라인몰 거시기장터에서 사과·배 제철농산물 기획전을 9월 14일까지 실시해 소비자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재호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주기적인 소독, 방문자 간 거리두기 준수, 시설·개인 방역관리 철저 등 방역수칙을 세밀하게 챙겨달라”며 “코로나로 인해 농업인, 소비자 등 모두가 힘든 상황에 임직원들이 고생스럽지만 사명감을 갖고 농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사과, 배 등 과수 이외에도 소고기, 돼지고기 등 제수용품에 대한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평시 대비 공급량을 확대할 계획이며,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약 3주간을 식품안전 특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식품안전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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