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만8,168명 응시 한국사
탐구영역 답안지 분리 제공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마지막 9월 모의평가가 오늘 일제히 치러진다.

지난달 3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12개교에서 고3 재학생 및 졸업생 등 1만8,168명 응시한 가운데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9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시험의 난이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마지막 전국단위 시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모의평가는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2022학년도 수능과 동일하게 출제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구성된다.

공통과목에 필수(공통)로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국어 영역의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이며 수학 영역의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과목이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 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2개 과목 선택 시에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응시해야 한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또한 올해부터 한국사와 탐구 영역 시험에서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로 제공된다.

한국사 영역 시험 시간 종료 후 한국사 영역의 문제지와 답안지를 회수하고 탐구 영역 문제지와 답안지를 배부한다.

이 시간 중 탐구 영역 미선택자는 대기실로 이동할 수 있다.

성적표는 이달 30일 오전 9시부터 수험생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 수능 대비 마지막 9월 모의평가는 자신의 수능 준비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이자 남은 시간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수시 원서접수가 9월10~14일까지 실시되므로 9월 모의평가 성적을 수시 지원의 가늠자로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