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매각신청 17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000억원 규모의 비축토지를 매입한다.

31일 LH에 따르면 올해 매입할 토지는 약 1000억원 규모이며 공모방식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토지를 비축할 계획이다.

매입대상은 신청일 현재 개인 또는 법인 명의의 1필지 또는 연접한 다수의 필지다.

토지 면적이 도시지역의 경우 1000㎡, 도시지역 이외는 1500㎡ 이상이어야 한다.

도시재생사업, 주택건설사업 등 공공사업 활용에 적합한 토지를 대상으로 한다.

관계법령에 따라 취득·이용·처분이 제한돼 개발이 곤란한 토지이거나 주택 건설사업 등에 활용이 어려운 임야는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가격은 LH가 선정한 2인의 감정평가업자의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 이내에서 LH와 신청인이 협의해 결정한다.

토지 매각 신청은 31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전국 LH 지역본부에서 진행하며 우편 또는 LH 홈페이지로 접수가 가능하다.

LH는 신청서 접수 후 10월까지 심사를 거쳐 11월 매입대상 토지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계약을 체결한다.

토지 매각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9월 17일까지 전국에 소재한 LH 지역본부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LH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매각신청서 등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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