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比 705억 증가 7,886억
신규사업 26개 185억 주효
하반기 시-정공조 총력전

익산시가 역대 최대 규모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면서,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지역 현안사업 관련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 규모는 7천 8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정부예산안 7천 181억 원보다 705억 원 증가한 규모이다.

특히 공모사업 및 국회단계 추가 확보 등이 이뤄지면 6년 연속 최고치 경신이 예상된다.

신규사업은 26개 사업, 185억 원 규모이며, 계속사업은 339개 사업, 7천 701억 원이다.

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20억 원) ▲활성탄 섬유 기술지원 산업화 촉진사업(52억 원)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사업(48억원) 등이다.

또한 ▲익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사업(76억 원) ▲왕궁 현업축사 매입 및 생태복원사업(263억 원) ▲국립 치유의 숲 조성사업(36억 원)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5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일자리와 연계한 사회적 기반 확충사업으로는 ▲고용안정 safety belt 구축사업(60억 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 서수∼평장 개설사업(247억 원) ▲노후상수도 정비사업(57억 원) ▲전라북도 IOT산업 안전체험교육장 건립사업(37억 원) 등이 반영됐다.

오산 신지∼영만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국비 1천 888억 원이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익산이 새만금 배후도시로써 철도와 함께 SOC인프라를 구축, 기업유치 및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500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215억 원)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70억 원)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확산사업(8억 원) ▲익산 나바위 성당 성지문화 체험관 건립사업(1억 8천만 원) ▲서동생가터 유적정비 사업(47억 원) 등을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는 신규사업 조기 발굴 및 단계 별 대응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는 국회 상주반 등 국회단계 실시간 대응과 함께 올 하반기 확정되는 대형사업을 통해 국가예산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시가 응모한 도시재생뉴딜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상권르네상스(활성화) 사업, 문화도시 조성사업 등이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정치권 및 지역 출신 주요 정부인사 등을 총동원, 국가예산 최대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국가예산안은 국회 각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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