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석산미술관, 동상골발전에
공헌-솔선수범한 현존인물
역사성 짙은 대표적 명소
명물등 화폭에 담아 기록

연석산미술관은 ‘동상골의 삶-어제와 오늘’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전북문화관광재단 2021창작공간(레지던시 프로그램)지원사업인 연석산미술관레지던스의 지역활성화프로그램으로 이전 어르신공경프로젝트 ‘동상골 사람들의 얼굴, 그리고 이야기’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동상골 사람들의 얼굴, 그리고 이야기’는 지난 3년간 세 차례에 걸쳐 39인의 동상골 어르신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고 삶의 이야기를 기록해 지역민들의 삶의 궤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주변의 큰 호응 속에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자체평가로서 횟수를 거듭하며 나타난 아쉬움으로 전국 8대 오지로서 천혜의 자연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동상골에 숨겨진 보물들을 다양하게 끌어내 보이는데 한계가 있음을 확인하게 됐다.

‘동상골의 삶-어제와 오늘’은 시공간을 초월한 동상골의 자랑거리들 중 동상골 발전을 위해 일찍이 공헌하신 분들과 진취적 사고로서 헌신적으로 솔선수범하고 계시는 현존 인물들, 그리고 역사성 짙은 대표적 명소와 명물, 그리고 특산물 등을 대상삼아 화폭에 담고 기록으로 정리하여 자료로서 남김과 동시에 동상골을 널리 알림으로서 지역발전에 작으나마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천혜의 자연박물관인 동상골의 과거를 되짚어 보고, 또한 오늘의 생생한 삶을 조명해 봄으로서 동상골이 지닌 잠재적 가능성에 대한 진단과 미래를 향한 비전 제시 차원이다.

올해 선정된 대상은 대표적 인물로서 전 동상면우체국 김진갑 국장, 현재 꿈나무체험관찰학습장 박영환 대표, 열린마을유학센터 임진희 센터장 등이며, 명소는 만경강발원지 밤샘과 대아동상저수지, 명물은 동상곶감 시조목과 학동 300년 느티나무, 학동교회 등이다.

이번 사업에는 조찬호 사봉교회 목사, 이영우 위원, 김왕중 완주군민신문 기자, 손안나 만경강사랑지킴이 위원 등이 심사에 참여했다.

박인현 미술관장은 “이 사업의 목적은 시공간을 초월한 동상골의 자랑거리들 중 동상골 발전을 위해 크게 공헌하신 과거, 또는 현존 인물들과 역사성 짙은 대표적 명소와 명물, 그리고 특산물 등을 대상삼아 화폭에 담고 기록으로 정리하여 동상골을 온전히 알림과 동시에 지역발전의 밑거름으로서의 역할에 있다”며 “대상선정은 동상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들은 선정자문위원단으로 구성하고, 선정된 대상은 레지던스작가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중심으로 그림을 제작하고, 대상에 대한 스토리텔링은 지역을 알리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계시는 활동가들이 담당했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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