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자 전년대비 124명 증가
수험생 76% 화법-작문 선택

최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전북지역 응시자는 전년 대비 124명 증가한 총 1만7,280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시험 응시생에 재학생은 33명 증가한 1만3,861명이, 졸업생은 47명 증가한 3,025명, 검정고시 응시자는 44명 증가한 394명으로 집계됐다.

영역별 지원 현황을 보면 국어영역은 1만7,243명, 수학영역 1만6,631명, 영어영역은 1만7,167명이 지원했다.

한국사(필수)는 1만7,280, 탐구영역 1만6,921명[사회탐구 7,993명(46.3%), 과학탐구 8,291명(48.0%), 사회·과학탐구 435명(2.5%), 직업탐구 202명(1.2%)],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1,761명(10.2%)이 각각 지원했다.

올해는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도입되면서 국어와 수학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전환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국어영역은 독서, 문학이 공통과목이다.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전북지역 경우 수험생의 76.2%가 화법과 작문, 23.6%가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학영역은 문·이과 구분이 폐지됐다.

공통과목은 수학Ⅰ과 수학Ⅱ다.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 3개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도내 수험생은 ‘미적분’을 41.4%가, ‘기하’는 6.1%, ‘확률과 통계’는 48.7%가 선택했다.

자연계열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미적분’, ‘기하’의 선택비율이 ‘확률과 통계’의 선택 비율과 거의 유사하다.

도교육청은 11월18일 수능시험이 원활히 치룰수 있도록 현재 6개 시험지구 68개 예비시험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은 물론 10월 11~22일까지는 심화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도권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시수능전형이 확대돼 수능시험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일선 고교에선 막바지 수시지원에 따른 대학별고사 준비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에 대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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