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처럼 예쁜 동시, 나태주 동시 따라 쓰기’는 나태주 시인의 시를 읽고 따라 쓸 수 있는 필사 시집이다.
‘풀꽃 1, 2, 3’, ‘선물’, ‘행복’, ‘좋다’ 등 나태주 시인의 대표 시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읽기 좋은 73편의 시를 엄선해 담았다.
페이지마다 소박하고 아기자기하게 시를 표현한, 윤문영 화가의 그림은 시를 읽고 쓰는 재미를 더한다.
나와 가족, 친구, 자연, 이웃 등 다양한 주제의 시를 읽고 쓰다 보면, 시인의 섬세하고 맑은 감성을 통해 나와 주변을 돌아보게 된다.
나를 둘러싼 세계와 자신을 조금 더 자세히, 더 오래,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며, 마음과 생각의 그릇을 키울 수 있다.
시를 단순히 눈으로 보고 마는 것이 아니라 보고 읽고 쓰면서, 시인의 말처럼 ‘사막 가운데 오아시스를 만난 듯’ 즐겁게 시를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책장을 펼치면 오른쪽의 빈 페이지는 온전히 독자의 몫이다.
책 한 권을 오롯이 자신의 글씨로 채우고 나면, 이 책은 나태주 시인의 책이 아니라 바로 나의 책이 되는 것이다.
/조석창기자
신간안내-나태주 동시 따라쓰기
- 책
- 입력 2021.09.09 14:21
- 수정 2021.09.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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