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한 추석 명절 보내기’ 차원의 8대 종합대책을 강력히 추진한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이달 18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같은 달 25일까지 5일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안전한 추석 보내기’ 차원의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8대 종합대책을 강력히 추진할 예정이다.

8대 종합대책은 △종합상황실 운영 △재해·재난, 안전사고 대책 추진 △귀성·귀경·성묘객 특별 교통 안전대책 추진 △코로나19 비상대응과 진료 지원 △전통시장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물가안정 대책 추진 △소외계층 지원 위한 나눔 대책 △코로나19 사각지대 사전 점검 △신속한 생활민원 처리 등이다.

완주군은 이를 위해 종합상황반과 재난재해대책반 등 120여 명으로 구성된 8개 대책반을 가동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비상근무반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게 되며, 지역 단위의 사건·사고와 생활민원 등을 처리하게 된다.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종합상황반에 통보한 후 서면보고하는 방식으로 꼼꼼히 챙기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귀성객과 귀경객, 성묘객의 안전한 방문을 위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찰서 협조로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교통안전 시설을 긴급정비하고, 취약지역 순찰 강화와 경찰관 배치 협조에 나설 예정이다.

또 연휴기간에 코로나19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의료공백을 방지해 나가기로 했다.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등 374개소를 대상으로 이달 7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점검 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완주사랑상품권 적극 구입과 활용 권장 외에 추석 명절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분위기 조성과 홍보, 우수 농수축산물 할인판매와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다양한 대책이 추진된다.

서민생활의 안전적 관리 차원에서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을 이달 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설정해 운영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반’을 운영해 서민들의 가계 주름을 덜어주기로 했다.

완주군은 추석 명절에 대비한 체불임금의 청산 지도에 적극 나서고, 추석맞이 자금난을 앓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자금 지원을 강화하며,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전자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신속한 생활민원 처리를 위해 주민불편의 최소화, 긴급민원 신속 처리, 방범활동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상하수도대책반을 운영해 상하수도 관련 민원에 대해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생활환경개선반을 운영해 생활 쓰레기 수거 대책도 추진하게 된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무원과 결손가정 간 사랑의 고리 맺기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복지시설과 사외계층의 차례상 차리기 지원에 나서고, 장애인과 자활, 노인 등 복지시설의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는 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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