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어제 접종률 69.68% 기록
신규 코로나 확진자 21명 발생
유흥업소發 5명늘어 30명으로

전북 도민 70% 1차 접종을 목표로 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14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도민 125만7천132명이 1차 접종(2차 완료 81만9567명)을 마쳐 전북도 전체 인구(2020년 12월 말 기준 180만4104명) 대비 접종률은 69.68%(2차 45.43%)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석 전 ‘도민 70% 1차 접종 완료’ 목표를 15일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지역 간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 특별 방역대책 등이 요구된다.

전북은 현재 18~49살 일반인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이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할 계획이다, 또 2차 접종 대상자들도 잔여 백신 예약이 가능하게 해 접종을 빨리 마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12∼17살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도 예정대로 이달 중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는 전날부터 14일 오전 10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3일 17명, 14일 4명이 각각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12명, 군산 5명, 익산·정읍·진안·임실 각 1명이다.

전주 5명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는 30명이 됐다.

전주 홀덤펍과 관련해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다.

군산에서 외국인 노동자 3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진안 확진자는 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천882명으로 늘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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