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2학기를 맞아 오는 17일까지 전북도청, 광주식약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식중독 예방 합동 현장 점검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도내 학교·유치원 식생활관, 학교급식 공급업체 등 345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효성을 위해 상반기 미점검 식생활관을 중점 점검해 식품위생법령 위반 식재료 공급업체를 지도·점검한다.

또한 조리식품, 식품용수(지하수),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 등을 수거해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노로바이러스를 비롯한 식중독균 5종, 총대장균군 등의 검출 여부를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합동점검반은 전북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광주식약청, 도·시·군 관계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함께 참여한다.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시설·설비 기준 적합 여부, 유통기한 준수, 위생적 취급기준 확인, 개인 위생 관리,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업체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소독장치 사용 유도 및 식중독 예방법 등 홍보를 병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위생점검 및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식중독을 사전에 차단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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