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급여 지급-위문방문 등

무주군이 “이웃과 함께 하는 행복한 추석 보내기”에 나섰다.

무주군에 따르면 관내 저소득가정 9,382세대에 23억 1백만 원의 공적급여(생계급여, 장애인급여, 양곡지원, 아동급식, 아동양육비 등)를 17일 추석 전까지 지급하고 기초연금은 24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15일부터 1주일간은 무주군 실 · 과 · 소 · 읍 · 면장이 25세대 무의탁 독거노인과 복지관, 요양원 등 19곳의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그리고 이용자들을 위로와 격려로 살필 예정이다.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가정위탁아동(30명)을 찾아 위문하고 생활실태를 점검한다.

마을담당관 373명(군 소속 공무원)은 각 읍면 담당마을의 독거노인 등 결연이 된 취약계층을 방문해 전기 및 가스 안전 등을 점검하고, 이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제때 제공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연계하는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형편이 어렵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주민들의 생활은 더 힘들어졌다”면서 “명절이면 그 고충이 더욱 커지는 만큼 나눔과 돌봄 실천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솔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에 추석 전(8.23.~9.2.) 모금된 성품과 성금은 3천4백9십만 원 상당으로 김과 쌀, 선물꾸러미 등은 저소득 불우이웃들에게 배부했으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창구를 개설해 나눔 활동 확대해 나가고 있다.

주민들은 “큰돈은 못 내고 거창하게 돕지는 못해도 복지센터에 올 때마다 이웃돕기 창구에 마음을 보태고 있다”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파장을 일으켜 더 많은 기부를 낳고 나눔과 돌봄을 실천하는 이들도 많아져 각박한 세상 서로 의지가 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