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정기반 3선 도전
최정호, 민주당 중앙인맥 강점
강팔문-조용식-최영규 도전장
차기 익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유력 입지자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익산시장 후보군으로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김대중 전 도의원,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최영규 도의원, 김성중 익산성장포럼 대표, 임형택 시의원, 박경철 전 시장 등이 꼽히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기업유치, 신청사 조성사업, 부채해소, 청렴공직문화 조성 등 다양한 시정성과를 기반으로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신성장동력산업, 도시공원 조성사업, 물의도시·500만 관광도시 프로젝트 등 미래비전 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분야 전문가로 평가되는 최정호 전 차관은 민주당의 익산시장 선거 3연패를 끊어 낼 ‘구원투수’임을 자임하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최 전 차관은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제2차관,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했으며, 고위공직자 출신으로서 전문성 및 정책능력, 탄탄한 중앙인맥 등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금명간 퇴임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 사장은 공기업을 이끌면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으며, 도시경영전문가로서 차별화된 정책과 공약을 통해 민심잡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조용식 전 청장은 정책연구단체인 ‘익산더불어혁신포럼’ 발족과 함께 정책개발 및 세 불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역의 대표적인 생활정치인으로 꼽히는 김대중 전 도의원은 성실함과 탄탄한 지역기반을 무기로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
재선의 최영규 도의원은 강한 업무 추진력 및 친화력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김성중 대표는 소통의 리더십과 원만한 성품으로 신망을 얻고 있으며,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 박경철 전 시장이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으며,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임형택 익산시의원도 출마를 권유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문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