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는 가을 수확철을 맞아 사과즙과 블루베리즙 등 본격적인 가공제품을 생산하면서 농가소득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8월부터 수확을 시작한 아로니아, 블루베리를 포함, 사과 홍로 등 9월부터 본격적으로 농산물을 수확 하면서 내년 2월말까지는 농가들의 즙, 잼, 분말 등의 가공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위생적이고 안전한 생산을 위한 종사자 안전교육을 비롯해 전체적인 설비 점검과 배관 세척 및 포장재 관리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 및 상품화와, 농식품 가공 창업 역량향상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자 설립됐다.

가공시설은 무주군에서 실시하는 농산물 가공창업 관련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 가운데 유통전문판매업 신고를 한 농업인이 판매를 목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신제품 개발을 위한 시험생산을 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3개 식품유형(과채주스, 잼, 기타가공품), 품목제조보고 15개, 유통표준코드 33개를 등록해 가공제품 생산에 나선다.

과채주스는 사과즙, 블루베리즙, 사과 아로니아즙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잼은 사과, 딸기, 블루베리, 아로니아, 블랙커런트, 사과아로니아 등을 원료로 사용하여 생산하고 있다.

또한 기타 가공품으로는 아로니아분말, 딸기분말을 생산하며 열풍건조 방식으로 건 표고버섯도 가공한다.

지난 2018년에 준공된 무주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2019년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갔으며, 농산물을 세척, 착즙, 살균, 건조, 분쇄, 포장 할 수 있는 설비 70여종을 갖추고 있다.

원물을 기준으로 하루 최대 즙은 900kg, 잼은 100kg 분말은 40kg 가공 처리가 가능하다.

농업지원과 생활자원팀 민선희 팀장은 “농식품 가공창업 교육을 통한 농업인들의 가공역량 향상 및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이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 가공제품을 생산해 농외소득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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