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농업인전라북도연합회, 이론-기체-드론실습 3단계로

사단법인 한국여성농업인전라북도연합회(회장 김현순)에서는 9월 14~15일 이틀간 부안아세아농기계 일원에서 전라북도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업용드론교육과 농기계체험전시행사를 실시하였다.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올해에도 실시된 이번 행사는 전북여성농업인들에게 자긍심을 높여주고 농업의 생산성향상에 기여하게 되었다.

행사를 주최·주관한 한국여성농업인전라북도연합회 김현순 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우울해하고 답답해하는 회원들을 위해 노심초사해오다가 전라북도 여성농업인들에게 이론과 실습을 겸한 농업용 드론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차후 여성농업인들에게 농업용 드론활용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도록 유도하고 드론조종방법을 자료집과 동영상자료로 제작, 보급함으로써 농업경영에 대한 투자가치를 높여주며 이와 더불어 여성이 취급가능한 편이장비를 전시하고 그 사용법을 익힘으로써 농가소득보전과 농업경영 안정성 확보에 기여하고자 하고자 본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여성농업인도 한국농업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용드론에 대한 이론교육과 기체교육, 그리고 드론실습교육장 운영 등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실제 사용하는 농업용 드론을 가지고 1백여명의 여성농업인들이 참가하여 농업용 기계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드론을 스스로 조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교육에 참석한 여성농업인들은 드론조종을 정확히 하는 회원들에게는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하는 등 화목한 분위기속에서 드론교육이 이어졌다.

 한편 드론교육에 참가한 한 여성농업인은 드론을 날리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창공에 사라지는 기분을 느꼈다면서 이번에 실시한 드론교육이 향후 드론활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도 다만 짧은 실습교육에 대해서 미련을 감추지 못하면서 다음에는 행사날짜를 늘려 더욱 세밀한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여성농업인이 더 능숙하고 자유롭게 농업용드론 및 농업용장비를 다룰수 있을 것 같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드론교육이 실시되기전 농업용드론이 ‘가치의 농업, 희망찬 농촌! 함께해요 우리, 한여농과 함께!’라는 슬로우건 현수막을 달고 푸른 가을 창공을 선회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여성농업인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가을공기를 흠뻑 호흡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 해주기도 하였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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