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산지유통센터 공모선정
50억원 확보 스마트 ERP 적용

<속보> 익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공모사업(푸드플랜 APC분야)’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는 산지 농산물 집하에서 포장, 저장, 출하까지 전 과정을 규격화·상품화하는 복합 유통시설이다.

익산시는 이번 공모에서 푸드플랜 APC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사전 기본요건 검토, 건립부지 매입, 서면심사 및 발표평가 등을 면밀히 준비한 결과, 경쟁 지자체 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도비 포함 총 50억 원을 확보했으며, 함열읍 제4일반산업단지 내에 푸드플랜 APC를 건립할 예정이다.

센터 1층은 집하장, 저온저장고, 전처리실, 포장실, 2층에는 안전성분석실, 교육장, 사무실 등이 각각 들어선다.

특히 기획생산, 상품화, 유통 등의 전과정을 스마트화된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방열문 및 에어커튼, LED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푸드플랜 APC는 공공(학교)급식 등 푸드플랜 거점시설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이어 푸드플랜 APC 공모 선정을 통해 익산 푸드플랜이 본격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푸드플랜 APC를 구심점으로 지역 농가와 소비자 간 안전한 먹거리 선순환 경제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APC 지원사업 선정으로 먹거리 전략 추진을 위한 거점시설을 마련하게 됐다”며 “중소 농업인에게는 수익창출을, 소비자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농정수도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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