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 김 철)과 전주시립교향악단은 9월 15~16일까지 덕진예술회관에서 전주권 7개교의 교가 녹음 제작 지원에 힘을 쏟았다.

전주시립합창단과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코로나19로 공연이 다수 취소됨에 따라 공연 외 전주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전주교육지원청과 전주권 학교 교가녹음 제작지원을 위한 교가녹음 및 영상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올해 선정된 7개교(대정초, 동북초, 송천초, 전주부설초, 서신중, 평화중, 풍남중)의 학교별 특성과 요청을 반영해 편곡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선정된 학교에 시립합창단원을 파견해 참여 학생들에게 노래 지도까지 지원함으로써 성공적인 교가 녹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녹음 현장을 찾은 하영민 전주시교육장은 “이번 교가 녹음에 참여하는 전주시립합창단과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웅장함에 놀랐고, 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녹음작업이 학교에도 유익하며 무엇보다 녹음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교가 녹음 제작지원 사업이 올해 처음 적은 예산으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예산 지원 확대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가 녹음은 각 학교별로 영상작업을 거쳐 추후 전주시립예술단 유투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