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화' 전통과 현대를 잇다
'수묵화' 전통과 현대를 잇다
  • 조석창
  • 승인 2021.09.22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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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서울관 내달 4일
'수묵시색' 송만규-박종갑
장지성 등 지역대표작가 8인
개성담긴 작품 대중과 소통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10월 4일까지 기획전 ‘수묵시색’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수묵 작품을 통해 수묵이 갖는 시대정신을 조명하고 동시대 수묵화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각기 다른 독창성을 지닌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담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전시 참여 작가는 송만규, 박종갑, 장지성, 김승호, 탁소연, 이홍규, 박성수, 정미현 등 전북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수묵 세계를 펼쳐 보이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수묵화의 새로운 확장을 보여준다.

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시색’으로 시색의 사전적 의미는 시대의 추세를 말한다.

‘수묵시색’은 전북의 수묵 작가 8인의 작품을 통해 이 시대 수묵의 추세를 알아본다.

참여 작가들은 각기 다른 환경 속에서 기본 재료인 지필묵을 토대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개성을 펼쳐 보인다.

새로운 주제와 기법을 통해 수묵화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을 실험적으로 탐구하고 이를 통해 수묵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여 대중과 가깝게 소통한다.

송만규는 국내외 23회 개인전, 한국 근현대 산수화전을 비롯해 다수의 단체전 및 초대전 참여, 저서 섬진강, 들꽃에게 말을 걸다.

(비앤씨월드, 2016), 한국 묵자 연구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장지성은 서울대 동양화과, 홍익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진경산수화를 주제로 개인전 5회 외 다수의 단체전 참여, 전주교육대 교수 및 간송미술관 객원 연구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작가는 산수풍경을 그리면서 형상보다 형상을 감싸는 대기에 관심을 보인다.

이홍규는 전주대 예체능대학 미술학과, 전주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졸업, 개인전 12회, 초대전 7회, 단체전 및 초대전 참여 90여 회 참여했다.

이 시대의 실경 산수이며 우리의 삶이 녹아든 현대 산수로 전통과 현대를 자유롭게 오가며 자연의 특징과 표현 방법을 연구하고 시각화한다.

탁소연은 전북대 미술학과 한국화 전공 학사, 중국 중앙미술학원 당대 수묵인물 석사, 중국 청화대 미술학원 미술학 박사 졸업, 개인전 11회, 단체전 및 초대전 참여 60여 회 참여했다.

작가는 일상의 장면에 주목한다.

개성적인 화면 구성 속의 여체는 경쾌하게 교차하는 굵은 선들의 리듬으로 고요한 듯 자유로운 동세가 잘 드러난다.

정미현은 전북대 졸업, 7회 개인전 및 다수의 단체전 및 초대전 참여, 전북회화회, 건지전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작가에게 묵화는 고요함 속에 일어나는 조용한 외침이고 마음의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서 일어나는 깊은 호흡이다.

박성수는 전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일반대학원 및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12회, 다수의 단체전 및 초대전을 참여했다.

우리는 반의 시대에 살고 있다.

동양과 서양, 아날로그와 디지털, 그리고 이념과 같은 그 사이에서 때론 혼란스럽기도 하며 때론 안도하기도 한다.

김승호는 전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한국화 전공졸업, 개인전 11회, 단체전 120여 회 등에 참여하였다.

현대 한국화 작업에서는 다양한 형태와 재료로 작업한다.

박종갑은 홍익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및 동 대학원 졸업, 개인전 20회와 다수의 기획 초대전, 경희대 미술대학 교수, 경희대 현대미술연구소 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인류가 생존하고 있는 지구환경에 대한 걱정과 관심은 현대의 중요한 화두가 된지 오래다.

산야에 피어나는 풀 한포기, 나뭇잎 한줄기는 지구 생명체를 유지시키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인류의 생명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자연을 바라보며 생명의 숨 가쁨을 들어보고 함께 호흡하며 작품에 담긴 생명재생의 의미를 반추해 본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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