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국악단, 정읍사문화제
시작 30일부터 상설공연 돌입

코로나 19로 인해 매번 준비했던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되어 시민들과의 소통 창구가 부족했던 정읍시립국악단이 새로 부임한 김용호 단장과 함께 제32회 정읍사 문화제를 시작으로 30일과 10월 28일 상설공연으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전통의 향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정읍사 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25일에는 창극부의 채수의례, 여인 제례 퍼포먼스로 정읍사 여인의 숭고함과 간절한 사랑의 소망을 담았고, 무용부의 칠선녀 의식행사로 신성한 문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제32회 정읍사 문화제는 비대면 행사로 사전예약제로 제한된 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

정읍시립국악단의 상설공연은 30일 오후 7시 30분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수제천 선율을 재편곡한 태평성대의 제천무를 시작으로 팔도민요, 거문고 연주곡 출강 등 소규모실내악으로 재편성한 곡과 내장산의 아름다운 사계를 모듬북과 가야금 병창의 만남으로 선사할 계획이다.

마지막 작품은 ‘샘터풍고’란 주제로 한국 여인 내면에 흐르는 강인함을 표현하여 지친 일상에 활력을 안겨줄 것이다.

이어지는 상설공연은 10월 28일 오후 7시 30분에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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