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천주교재단이 소유한 민간정원인 황등면 율촌리의 아가페정원을 최근 민간에 무료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가페공원은 1970년에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정양원이 설립되면서 이용자들을 위해 조성됐다.

총 6만4천㎡ 부지에 6천100여그루의 메타세쿼이아, 향나무, 소나무, 백일홍이 있고 수선화, 튤립 등 다양한 꽃이 철 따라 피면서 장관을 이룬다.

특히 500여그루의 메타세쿼이아는 현재 40m 높이로 자라 아가페공원의 명물이 되고 있다.

익산시도 최근 2억원을 들여 1.8㎞의 산책로와 영국식 화단을 설치하고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만들었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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