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전북, 타작물재배
조건 기본 5년간 우선임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시행하고 있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이 청년 창업농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3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양정희)에 따르면 농지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농지 이용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이 청년 창업농 및 2030세대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은 고령 또는 질병 등으로 은퇴, 이농·전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공사가 매입 청년 창업농, 2030세대, 전업농, 귀농자 등에게 장기 임대 농지 이용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전북지역본부는 올해 청년창업형 후계농업인(이하 청년창업농) 선발에 맞춰(전국 1천804명, 전북 295명 선발) 올해 74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농지매입에 나섰으며, 지난 13일까지 전북지역의 185명의 고령ㆍ은퇴예정 농업인으로부터 362필지, 94ha의 농지를 매입했다.

매입한 농지가 논일 경우 청년창업농, 2030세대 등 영농기반이 취약한 젊은 농업인들에게 타작물재배 조건으로 우선 임대된다.

임대기간은 기본 5년이다.

임대기간 종료 후에는 농지이용실태를 평가해 재임대도 가능해 영농의 계속성을 보장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한국농어촌공사 대표전화(1577-7770) 또는 시·군 인근지사 농지은행부에 문의하거나 인터넷 농지은행포털을 방문하면 된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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