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에 전봉준 장군의 동상을 세우는 범국민 모금운동이 성황리에 마감됐다.

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공동위원장 진윤식, 정남기)는 동상 건립 성금 모금을 지난 15일 마감했으며, 1년간 펼쳐진 모금운동에 전국에서 4만8310명이 참여해 2억6415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를 비롯한 고창군민과 사회단체는 물론, 출향인, 중소기업, 일반 국민들까지 적극 동참해 당초 모금목표액인 1억원을 훌쩍 넘기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지난 1년간 의향정신을 살린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해준 국민들과 한반도 첫수도 고창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봉준장군 동상건립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로서 고창의 위상강화와 동학농민혁명이 지역을 넘어 한국사에 빛나는, 세계속의 혁명으로 재평가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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