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송상모-문화장 이승철 등
군, 내달 12일 시상식 열려

송상모, 이승철, 박명석, 손종엽안복헌, 신정이, 박주홍
송상모, 이승철, 박명석, 손종엽
안복헌, 신정이, 박주홍

진안군은 지난 24일 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대장에 송상모(76세), 문화장 이승철(57세), 공익장 박명석(65세), 산업근로장 손종엽(59세), 애향장 안복헌(80세), 효행장 신정이(71세), 체육장 박주홍(56세)씨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장에 선정된 송상모씨는 34년의 공직생활 퇴직 이후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를 창립해 17년 동안 변함없는 봉사활동을 펼쳐 진안군 사회복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승철씨는 진안군 전통문화전수관장으로 1992년 중평굿 보존회를 결성하고 30년 넘게 중평굿에 몸담으면서 관내 초중고학생과 지역풍물단체의 교육을 통해 전통을 계승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명석씨는 제6대, 제7대 군의원 역임하면서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했고, 농업인단체와 농업인 후계자 양성에 앞장서 인삼재배기술 보급 등을 전파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손종엽씨는 유기농밸리 협동조합을 창립하고 초대 이사장을 맡으며 계약재배 확대와 판로개척 등으로 지역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높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복헌씨는 정천면 출신으로 수해로 유실된 망향의 동산 복구 등에 적극 참여하는 등 향토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을 인정받았다.

신정이씨는 치매를 겪고 있는 시모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고 남편에게는 헌신적인 내조와 이웃 어른들에게까지 효행을 베푼 공적을 인정받았다.

박주홍씨는 16년간 진안군체육회에 몸담아 오면서 지역체육 활성화와 전국 규모 탁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군민의 장 시상식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10월 12일 소규모로 열리는 군민의 날 기념식에 시상할 계획이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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