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 시기119안전센터에 지난 23일 구급대원들에게 한 통의 감사의 편지가 전달돼 가슴을 뜨겁게 했다.

편지는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남편이 건강을 되찾았고 받은 은혜에 감사하다는 내용으로 추석을 맞아 송편도 함께 전해졌다.

신영우 소방관은 “구급대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편지를 받아 보니   오히려 더 감사하고 감동 받았다”며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사건의 개요는 지난 4일 새벽 4시 30분경 전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로 남편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다는 가족의 다급한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시기119안전센터의 소방교 신영우, 소방사 정동근·이동건 구급대원들은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 저혈당으로 인한 쇼크 상태의 환자를 접했다.

이후 침착한 응급처치에 이어 인근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 생명을 구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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