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최근 치매안심마을 지정 1호인 순창읍 장덕마을에 미니화단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020년 9월 장덕마을과 2021년 6월 경천주공아파트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운영하면서 마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가 있어도 살아왔던 동네에서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더불어 지역공동체 마을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치매안심마을에 치매안심센터 직원,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해 국화 40주를 식재해 화단을 조성했다.

군은 이번 화단 조성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화단에 꽃을 심으며 심리적 안정과 대인관계 증진 등 사회적·신체적 활동을 돕는 동시에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화단을 바라보는 주민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의 정서적 만족감과 함께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치매 안심마을을 방문하는 이웃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을 위해 경로당 인지 환경개선, 뇌인지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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