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2회 지니포럼 개회사서 밝혀
송지사 "글로벌 금융도시
전북, 혁신성장 가능성 확인"

김사열

“지니포럼은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이 합심하여 만든 국제협력 플랫폼으로서 지역주도 성장의 모범적인 사례입니다.”

김사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29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2회 지니포럼 개회사를 통해 “지역의 경제성장을 돕는 지속가능한 국제네트워크로서 지니포럼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주도 성장전략의 국가균형발전 철학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의 조직위원장이기도 한 그는 “이번 지니포럼에는 코로나로 인해 단절된 국제관계를 회복하고 하나의 지구촌이라는 연대와 상생의 정신으로 인류의 사회적 가치를 회복하자는 염원을 담았다”고 올해 포럼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경제금융, 기후환경, 미래산업, 공공선, 지역혁신 등 지구적 과제는 우리 모두의 공동 대응을 통해서만 해결을 찾을 수 있다”며 “지니포럼이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지역민들이 함께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공동 번영의 지구촌 미래를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진

송하진 도지사도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세계 경제환경 속에서 전라북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과 고민의 산물이 지니포럼”이라며 “지니포럼을 통해 글로벌 금융도시 전북과 지역혁신성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빠르게 달라지고 있는 경제와 산업 패러다임에 지역이 응전하려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주체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지니포럼이 급변하는 세계경제에 공동 대응하는 글로벌협력네트워크로서 전북 금융과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전기차와 수소차, 재생에너지와 수소산업, 농생명산업과 관광산업 등 전북에는 전 인류의 과제인 탄소중립과 밀접한 산업들이 많다”면서 “‘All about 전북’ 등 전북의 투자환경과 잠재력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금융․경제전문가과 기업인에게 전북을 소개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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