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지니포럼 막올라

글로벌 금융주제 포럼진행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 도
탄소중립-성장동력 등 논의

제2회 '지니포럼'이 29일 전주 라한 호텔에서 개막한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승수 전주시장,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구자열 LS그룹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황만순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 회장, 하재희 월드컬처오픈 단장 등 참석자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제2회 '지니포럼'이 29일 전주 라한 호텔에서 개막한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승수 전주시장,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구자열 LS그룹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황만순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 회장, 하재희 월드컬처오픈 단장 등 참석자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의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금융과 창업 등 신성장 동력을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2회 지니포럼’ 개막식이 29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렸다.

지니포럼은 그동안 전북에서 열렸던 국제금융컨퍼런스를 미래산업, 그린뉴딜과 연계해 확대 추진한 자리로 금융, 4차 산업, 그린뉴딜, 한류 등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다.

전북도와 지니포럼 국제조직위원회는 개막식 이후 30일부터 이틀간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사회적 가치 복원을 위한 글로벌 금융경제 강화’를 주제로 본격적인 포럼을 진행한다.

포럼 조직위가 주최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전북도,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등이 주관을 맡았다.

포럼을 앞두고 29일 열린 개막식에는 송하진 전북지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승수 전주시장,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황만순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 회장, 하재희 월드컬처오픈 단장 등 주관기관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또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주한 콜롬비아 대사, 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김성주 국회의원,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서한국 전북은행장 등도 함께했다.

개막식에는 상생 정신을 기반으로 지구촌의 혁신적 경제 네트워크 구축에 헌신한 인물로 평가되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수상했다.

30일 오전 9시 라한호텔에서는 ‘공동번영을 위한 이머징 마켓투자’라는 주제로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도 열릴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 설립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메리 샤피로 전 미국증권거래위원회 SEC 위원장 등의 기조연설을 통해 경제·금융의 글로벌 트렌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같은 날, 전주 왕의지밀 훈민정음 홀에서는 ‘2050 탄소중립 달성에서 금융 산업의 역할과 활용방안’이란 주제의 기후·환경 세미나가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탄소중립과 ESG 경영을 위한 제도적 지원, 금융 산업의 역할을 모색할 방침이다.

30일과 10월1일 각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스토리지 데모데이’도 개최한다.

전국의 우수 스타트업 14개사가 참여하는 이 행사는 스타트업에서 스케일업까지 다양한 규모 기업들의 우수 피칭을 만나볼 수 있다.

혁신적이고 잠재력 높은 우수 스타트업에게는 총 9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계획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10월1일 오후 2시 라한호텔에서는 ‘ESG 시대의 대체투자’라는 주제의 토론도 이뤄진다.

이곳에서는 ‘전북 투자 데모데이’도 함께 진행된다.

참석 기업인에게 전북지역 투자 환경을 홍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이번 행사에서는 각계 전문가는 탄소중립과 금융산업, 미래형 스타트업 발굴 등 국내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행사는 국제금융 콘퍼런스와 글로벌 혁신가 대회, 기후환경 세미나, 지역투자 홍보, 금융발전 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지니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송하진 지사는 “지니포럼이 경제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소통 경제 포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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