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살아야 하는가!” 인간의 가장 오래된 질문에 답을 찾는 오늘 우리의 오디세이아.

신화와 전설은 창작과 상상의 원천이다.

문자가 없어 기록조차 없는 멀고 먼 옛날에도 인류는 동굴 벽에 사냥감을 그려 넣으며 신에게 사냥의 성공과 다산을 빌었다.

현존하는 종교가 태동하지도 않았던 그 시절 유럽 대륙의 사람들도, 인도 지역의 사람들도 어떤 메타포를 가진 신화을 만들고 무엇을 상상했을까? 그렇게 태어난 인류 최초, 최고의 철학이자 역사와 경계조차 모호한 신화는 수천 년이 지난 오늘의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까? 답을 구하러 다녔던 소녀는 이제 중년의 작가가 되었다.

여전히 답을 구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 소개한 신화를 탐색하는 동안 냉소와 절망, 불안과 의문의 상당 부분을 해소하였다.

이제 저자는 그 긴 여정이자 결과물로‘나를 위한 신화력’을 내놓으며 불안과 의문 속에서 살아가는 독자들과 함께 신화라는 타임캡슐을 열기를 기다리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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