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연 도의원,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에 도-시-군 선제대응 요구

전북도의회 이명연(전주11)의원은 최근 산발적으로 지속되는 외국인 코로나19 집단감염 상황과 관련, 전라북도와 각 시ㆍ군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전략 마련을 요구했다.

지난 9월 1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외국인 확진자는 총 123명으로 같은 기간 전체 확진자(신규확진 867명)의 14.19%를 차지한다.

방면 도내 등록외국인의 접종 완료율은 26일 기준 22.3%로 전북도 내 전체 접종완료율(동일 기준 50.17%)의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현재 미등록외국인의 경우 정확한 현황 파악이 불가능하고 단지 인구대비 추계를 통해서만 유추하고 있다는 점 또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명연 의원은 “현재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집단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외국인들의 백신접종률을 높여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 모든 외국인들의 진단검사 접근의 제약을 해소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응도 마련, 외국인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또 “도내 외국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중인 학교 등을 중심으로 현장등록 및 원스톱 접종이 가능한 임시예방접종센터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현재 도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 및 외국인 학생들이 재학중인 학교 등을 중심으로 백신접종 독려뿐만 아니라 임시예방접종센터 개설 및 찾아가는 방문접종 등 적극적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며 “도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력 결집을 통해 확산세가 조기 진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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